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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와 대중적인 공간을 이용하는 세대. 예를 들어 백화점, 부띠끄, 편의점, 카페, 노래방, 디스코텍 등 이들은 도시공간을 일종의 의미생산과 그들의 여가시간을 보내는 축제의 장으로 변화시키고, 행사하기 시작한 집단

2. ‘ 신세대’ 담론의 시기별 특성(신문기사를 중심으로)

- ‘신세대론’의 발아기 : 1992년 ~ 1993년
신세대에 관한 기사가 전무했던 90년과 91년에 비해 신세대 직장인과 주부의 새로운 사고 방식과 변화하는 가치관에 대한 보도가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하는 시기.
실체가 불분명한 신세대의 특성을 기자들이 특정한 방향으로 이끌어 가는 경향성이 보임. 기껏해야 극소수의 사례에 근거한 따음표 저널리즘 류의 추측성 기사들이 단적인 예
이 시기에 신세대에 대한 진지한 접근은 한겨레 신문의 93년 11월에서 12월에 걸쳐 연재한 집중취재가 유일함. 한겨레의 보도는 신세대의 실체적 존재의 여부가 명확치 않은 상태에서 함부로 집단적 동질성을 예단하는 경향에 대해 문제제기를 한 최초의 기사
한겨레의 취재에 따르면 대학 신문들은 신세대 문제에 관한 특집기사와 시리즈물을 연재해 신세대 논쟁을 벌였으며, 그 결과 대다수의 대학생들은 탈정치적 성향과 자본주의적 존재 조건 속에서 이전과는 다른 개성과 창조성을 지닌 세대가 출현했다는 점에서 인정하는 편이지만, 스스로 자신들을 신세대라는 레이블과 동일 시 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힘
대중매체는 호기심 차원에서 신세대 문제에 접근하고 있으며, 신세대는 상업 저널리즘이 만들어낸 조어라는 인식이 지배적임
신세대의 실체적 입장 갖도록 주문하는 신중한 입장은 신세대를 변혁운동의 주체로 추켜세우고 옹호하는 `신세대:네멋대로 해라`와 같은 책의 발간과 더불어 휘발됨. 92년부터 시작된 `서태지와 아이들`에 대한 청소년들의 열광은 신세대를 특정한 패턴과 음악적 취향으로만 재단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침

▣ 기사 사례
˚“직장 「안정」보다 「도전」선호”(신세대 그들은 누구인가:25)
○ 실무고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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