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섹슈얼부터 그루밍까지 10여년간 진화해 온 트렌드`맨슈머`,맨슈머마케팅전략,남성소비자

하는 연예인들이 스타덤에 오른바 있다.
메트로섹슈얼의 발생 배경으로는 다양한 견해들이 있다. 우선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의 영향이 크다. 사람에게는 기본적으로 남성성과 여성성이 공존하고 있다. 과거에 여성/ 남성의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으로 내면에 억눌려있던 이성성이 메트로섹슈얼을 통해 표출된 것이다. 자기 개성 표현의 욕구가 두드러지면서 이러한 경계선이 모호해졌다고 볼 수 있다.
사회구조의 변화에서도 그 배경을 찾아볼 수 있다. 여성들의 사회참여가 높아지고 심지어 군대, 경찰 등 남성만의 영역으로 여겨지던 곳에도 여성들이 진출하기 시작하면서 성적 경계가 불분명해졌다. 또한 여성의 사회적인 권력 상승은 전통적으로 남성의 선택을 기다리는 여성의 모습에서 반대로 여성의 선택을 기다리는 남성으로 변화시키고 있으므로, 남성들의 꾸밈에 대한 새로운 필요가 생겨나고 있다.

메트로섹슈얼이 점점 확산되면서 더욱 다양한 자기 표현 욕구가 자극되었다. 그 과정에서 남성성과 여성성이 공존하는 메트로섹슈얼의 특징이 변형되어 새로운 섹슈얼리즘이 파생되었다. 그 대표적인 예가 크로스섹슈얼과 위버섹슈얼이다.

크로스섹슈얼
크로스섹슈얼은 메트로섹슈얼의 여성성이 더욱 강조된 트렌드이다. 메트로섹슈얼의 가꾸기 차원을 넘어서 여성들의 의상이나 스타일, 액세서리 등을 하나의 패션 코드로 생각해 여성적인 치장을 즐기는 남성을 뜻한다.
크로스섹슈얼의 유행은 성의 욕망 표출이 자연스럽게 허용되는 사회 분위기와 불투명한 미래에 직면한 청년들의 반감 표출, 그리고 터프하지 않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지향하는 새로운 형태의 고급 소비 트렌드 등과 관련이 있다. 대표적으로 꽃미남 이미지가 강조되어 연예인 이준기, 김희철 등이 크로스섹슈얼의 아이콘이다.

위버섹슈얼
위버섹슈얼은 메트로섹슈얼의 남성성이 더욱 강조된 트렌드이다. 위버섹슈얼이란 터프함을 강조하지만 따뜻하고 젠틀한 남성을 뜻하며 한마디로 거친 듯 부드러운 남자를 말한다. 이는 야성적인 남성을 뜻하는 마초(macho)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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