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 이후 영국의 노동당 정권과 보수당 정권

제2차 대전 이전에 전세계 교역량의 약 26%를 차지하여 세계 제2위무역국의 위치를 차지했던 영국은 제조업 부문의 사양화 및 과거 식민지시장의 상실로 현재에는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등에 이어 OECD 국가중 제5위의 경제 규모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9년간의 성장은 지난 30년간 영국경제에 있어 최장기간의 인플레 없는 지속적인 성장을 나타내고 있으며, 1993∼2000년간 생산은 매년 평균 3% 성장하였으며, 물가는 안정되었고, 실업률도 지난 5년간 최저 수준이다. 세계 수요 감소에 따라 생산이 둔화되고 있으나, 앞으로도 영국은 여타 G7 국가들보다 빠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괄목할 만한 실적은 영국정부의 강한 정책구조(strong policy framework) 에 기인한다. 분명한 목적, 투명성, 책임성을 강조하고 있는 정책구조는 변화하고 있는 경제상황에 예측가능하고 바로 대응하는 정책을 조성해 왔고 공공부채 비율이 급속히 낮아지면서 정부재정이 강화되었다. 균형잡힌 물가 상승률 목표설정 구조는 통화정책위원회(MPC)가 최근의 세계 경제후퇴를 포함한 수요충격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하였으며. 주요한 구조개혁이 진행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