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근대와 아시아 인식

머리말 한국의 근대는 그다지 수월하지 못하였습니다. 폐쇄적 사회 체제에서 그것이 자유로 옮겨오고자 했을때에는 이미 일본의 식민통치 아래에서 일본의 억압을 받게되었고, 우리가 볼 수 있었던 모든 것들도 일본에 의해 한번 걸려진 반쪽자리 정보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볼 수 있었던 아시아, 그것은 일본이 생각하는 아시아에 대한 관념을 뒤따라갈 수 밖에는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매한 대부분의 인민들이 아닌 이 때의 식견이 있던 지식인들의 생각을 엿보고자 합니다. 그들은 그나마 다른 이들보다는 세상의 문물들을 그 자체 그대로 볼 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정확하게 현실을 인지하고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 할 줄 알았습니다. 그들이 생각한 아시아를 이 자료들을 통해 고찰하고자 합니다. 특히나, 누가 뭐라든 사실일 수 밖에 없는 아시아의 가장 중심인 중국과 그를 둘러싼 유럽 열강들의 경쟁 또 일본을 살펴볼 것입니다. 우리들은 이들에 의해서 움직여진 것이 사실이고, 그들의 만행에 반기를 들었으며, 또한 그들의 선진 문물을 본받으려 애썼기 때문입니다. 지금 역시나 그것이 계속 이어져 내려 오고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