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소설문학의 창작원칙

△ 북한 소설문학의 창작원리 북한의 소설문학은 몇 가지 중요한 창작원칙과 창작방법, 그리고 사상미학적 합법칙성에 따라 창작된다. 해방이후 북한에서는 몇 차례 논쟁을 거쳐 주체사상이 확립되었고 문학예술분야도 그러한 흐름에 발맞추게 된다. 80년대 말부터 90년대로 넘어오면서 점차 김정일이 후계자로 권력의 핵심에 떠오르면서 부쩍 우리 식의 사회주의 건설이니 우리 식의 문화건설이니 하는 등의 표현이 여러 저작에 나타나고 있다. 그 내용을 종합하면 북한문예 이론의 골자를 크게 세 가지로 압축할 수 있게 된다. ① 주체적 인간학의 정립 북한 문예이론의 핵심 중 하나는 '주체적 인간학'을 내세우는 데 있다. 주체적 인간학은 주체사상을 밑바탕에 깔고 있다. 북한에서는 주체사상을 "우리 시대의 가장 과학적이고 혁명적인 세계관이며 혁명과 건설의 유일하게 정확한 지도적 지침"으로 간주하고 있다. 그리고 주체사상은 사회적 존재인 사람의 본질적 특성과 세계에서 사람이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을 새롭게 밝힘으로 써 사람중심의 세계관을 확립하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북한에서 최근에 강조하는 새로운 문학예술은 바…(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