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킥보드 열풍, 그리고 사회적 문제와 해결방법
1. 공유 킥보드 열풍과 규제 마련의 필요성
공유킥보드는 전통적인 대중교통 개념인 BMW(Bus·Metro·Walk)에서 BMK(Bus·Metro·Kickboard)로 진화하고 있으며, 공유킥보드가 대중교통 시스템의 핵심 구성 요소로 자리 잡았다. 버스와 지하철은 도시 교통의 주요 수단으로서 교통의 큰 혈관을 담당한다면, 공유킥보드는 도시 내 이동의 모세혈관을 담당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덕분에 이용자들이 버스와 지하철로 이동하기 어려운 거리를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간의 가장 본질적 행위인 이동을 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돕고 있는 셈이다. 최근 인구 거주 및 이동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데이터 서비스 업체 지오비전 퍼즐의 공유킥보드, 서울시 내 사용량 분석’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내 공유킥보드 이용자 중 약 4분의 1이 공유킥보드를 최소 월 4회 이상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10회 이상 이용자 비율은 8.4%를 차지, 공유킥보드를 고정적인 이동 수단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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