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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읽고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이치카와 타쿠지의 판타지 연애 소설이다. 2003년 2월 27일 쇼가쿠칸에서 간행되어, 일본내에서 판매 부수 100만 부를 기록했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와 함께 미디어 믹스의 히트작 중 하나이다. 이 작품은 원작자인 이치카와 자신의 질병 경험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아내와의 연애와 오토바이 여행 등 그의 실제 삶에서 일어난 일상이 다소 담겨져 있다. 이야기의 무대에서는 전혀 그려져 있지 않지만, 이치카와와 아내는 사이타마 현에 거주하고 있던 것으로부터, 대체로 사이타마 현이다. 이치카와 타쿠지의 동명의 소설을 실사 영화화하여, 2004년 10월 30일 개봉한 일본의 영화이다. 대한민국에는 2005년 3월 25일에 개봉되었다.
어느 마을에 사는 아이오 타쿠미는, 1년전에 가장 사랑하는 아내인 미오를 잃고, 초등학교 1학년에 다니는 아들을 챙겨야 하지만 간단한 토스트와 계란 프라이에도 쩔쩔매는 어설픈 가장이다. 아내 미오를 먼저 떠나보낸 타쿠미와 그의 6살 난 아들 유지는 미오가 죽기 전 남긴 약속을 굳게 믿으며 힘들지만 나름대로 행복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2명은 생전에 미오가 남긴, “1년 지나면, 비의 계절에 또 돌아오겠다”라고 하는 말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그리고 1년 후의 어느 날, 미오가 살아있을 적에 가족이 함께 자주 찾던 폐 공장 주변에서 장마 비를 맞으며 산책을 하던 타쿠미와 유지 앞에 죽은 사람임이 분명한 미오가 나타났다. 둘은 기뻐했으나, 미오는 과거의 기억을 모두 잃고 있었다. 거기서부터 3명의 기묘한 공동생활이 시작된다. 미오는 과거의 생활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지만 점차 생활에 적응해 간다. 원래 생활이라고 하기엔, 사실 미오가 처음으로 경험하는 일이다. 그녀는 과거로부터 온 것이니까.
현재를 살고 있는 인간은 과거나 미래에 가는 것을 항상 갈망하는 것 같다. 그래서 수많은 공상과학 영화나 소설에서는 타임머신이라는 가상 소재를 통해 우리들을 대리만족 시켜주기도 한다.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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