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리터의 눈물[1리터의 눈물 감상문][1리터의 눈물 영화감상문]

Ⅲ. 맺음말

1리터의 눈물을 보고나서 떠오르는 사람이 있었다. 바로 얼마 전 스스로 목숨을 끊은 행복전도사 최윤희씨 였다. 그녀는 말 그대로 행복을 전하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녀는 방송과, 서적을 통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결코 슬픔에 빠지지 않고 유쾌하고 즐겁게 사는 방법을 전하는 웃음 바이러스나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그녀는 너무나도 아이러니 하게도 어느 외딴 모텔에서 남편과 함께 자살을 함으로써 생을 마감했다. 비록 자살의 이유가 극심한 고통을 수반하는 희귀병 때문이었다고는 하지만 항상 극한의 상황에서도 행복하게 사는 법을 전했던 그녀의 죽음 치고는 너무나도 안타까운 죽음이었다. 그래서 나는 이런 생각을 해봤다. 최윤희씨가 만약 ‘1리터의 눈물’을 봤어도 자살을 택했을까?... 영화속의 주인공 아야는 척수소뇌 변성증이라는 희귀병으로 인해 걸을 수도 말을 할 수도 없이 하루 종일 누워있어야만 했는데도 불구하고 남은 생을 최선을 다해 살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생각만큼 실천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다. 내가 만약 같은 상황에 처하게 된다면 어떻게 행동할지 섣불리 장담을 못할 것이기 때문…(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