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언리미티드

2. 영화선택 동기

숀 코너리의 제임스 본드는 뭔가 거친 면이 있었다면 90년대의 제임스 본드 피어르 브르스난은 제임스 본드 역사상 가장 댄디한 면모가 돋보이는 깔끔한 인물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그의 007 시리즈는 빠지지 않고 보는 편이다. 이번에 다시 세기의 미인 소피마르소와 함께 돌아 온 그의 작품을 벅찬 기대 속에 감상한 이유는 바로 그 댄디한 미소와 깔끔한 연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악역 일렉트라역을 맡은 소피마르소의 색다른 연기에도 많은 기대를 가진 것이 사실이다. 그의 미모와 세계적 명성에서 볼 때 본드 걸이 어울리지만 그 상상을 깨는 캐스팅에서 이 영화를 꼭 봐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