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재료의 특성과 열처리(풀림)

철은 아직까지 모든 금속 중에서 가장 값이 싸고 지구에 많이 존재하는 원소이므로 많이 사용되는 재료이다. 그 국가의 부강정도는 철강의 생산량 또는 소비량으로 추측할 수 있다고 까지 말한다. 순철 자체로는 비교적 그 응용범위가 제한되어 있으므로 대부분의 철은 탄소 등의 다른 원소를 소량 첨가한 탄소강의 형태로 사용되고 있다. 탄소강은 소서과정과 열처리로 강도, 인성, 및 연성 등의 성질을 다양하게 변화시킬 수 있고 가격이 맹 싸기 때문에 실용재료로서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 고도로 현대화된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도 아직까지는“철기시대”에 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1. 탄소강과 특수강
모든 강은 기본적으로 철과 탄소로 이루어진 합금이라고 부르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 일반적으로 2.0%Ｃ 이하의 철강재료를 鋼이라 하고, 2.0%Ｃ 이상의 철강재료를 주철(鑄鐵, cast iron)이라 규정하고 있으나, 1.3∼2.5%Ｃ범위의 철강재료는 실용성이 없으므로 공업적으로 거의 생산하지 않고 있다.
한편 강은 탄소강(炭素鋼, carbon steel)과 특수강(特殊鋼, special steel)으로 분류되는데, 여기서 우리는 탄소강과 특수강의 구분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