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사회학 이론

뒤르껭은 사회학의 연구 대상을 `사회적 사실`로 규정하여 사회 자체가 독특한 실체라는 입장에 서있다. 즉 개인보다 사회 전체의 통합 또는 연대를 중요시하며, 어떻게 사회 성원을 사회에 가장 잘 적응시킬 것이며 도덕적으로 독특한 기능을 수행하도록 할 것인가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학교교육의 핵심을 사회의 보편적인 가치를 가르치는 도덕 교육에 두고 있는 것이다. 또한 교육을 사회화와 동일시했는데 이때 사회화의 개념은 이기적이고 비사회적인 자연상태의 개인을 사회적으로 합당한 사회인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하였다.
그러나 뒤르껭은 오늘날 교육사회학에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학교의 선택기능이나 졸업생에 대한 역할배분에 관해서는 별로 관심을 표시하지 않았다. 또 사회가 학교에 대해서 일반적으로 기대하는 것과 학교가 실제로 기능을 수행하는 것 사이에는 커다란 차이가 있다는 것에도 별로 언급을 하지 않았다. 또 그의 이론은 전체주의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비판받기도 한다.

3. 갈등론

1960년대 이후의 시대적, 사회적, 지적반응의 결과로 우세해진 갈등이론은 기능이론과 마찬가지로 거시적인 관점을 취하나 사회의 본질을 경…(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