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

광합성을 통해 지구 전체의 생물에게 에너지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토양 유실을 막고 산소를 공급해 지구의 허파 역할을 하는 삼림이 도시나 공업단지 건설, 가구나 펄프 이용을 위해 급속도로 사라져 가는 문제, 생명의 보고인 갯벌과 습지 등이 매립되는 문제 등이 있다. 그리고 과학 기술과 자본의 탐욕이 결합한 유전자조작 문제나 정보통신의 발달과 함께 확산되는 전자파 문제 등 새롭게 형성되는 환경문제들도 있다.
그런데 이런 환경문제는 지역적인 차원에서는 늘 문제가 제기되어 왔었고 부분적으로는 해결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본 곳도 있다. 특히 산업화 과정의 선두에 있던 북서유럽 국가들의 환경의식과 문제 해결 수준이란 대단한 것이다. 이들 나라는 공해 산업을 제3세계 국가로 수출하고, 자국에는 부가가치가 높은 저공해 산업을 키우면서, 환경기술을 개발해왔다. 그러나 이렇게 지역적인 차원에서 발생하는 것처럼 보이던 환경문제가 누적되면서 이번에는 전 지구적인 규모로 문제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지구를 생물이 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주는 외피와도 같은 오존층이 파괴되고, 지구의 기후자체가 예측 불가능하게 변동하며, 상당 부분의 토양이 사막과도 같은 척박한 땅으로 변해갔다. 또한 수많은 생물 종이 여러 가지로 악화되어 가는 지구의 생활 조건에 견디다 못해 이 지상에서 절멸되는 등 지구환경 파괴의 현황에 대해서는 수많은 분석과 경고가 나와 있다. 누가 무엇을 어느 정도로 잘못했기 때문에 생겼는지도 분명하지 않은 원인 때문에 지구인, 아니 지상의 생물계 전체가 절박한 위기의 수렁 속으로 빠져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나의 생각은 이러한 환경문제가 어느 한 지역이 잘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본다. 전 지구적 차원에서 해결을 위한 행동을 해야 한다. 인류는 산업혁명을 통해 편리한 생활을 누리게 되었고 정보화시대를 맞아 국제사회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지만 전 인류적 차원에서 발생하는 엄청난 문제에 직면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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