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말 애국 계몽운동에 대한 소고

특히 애국계몽운동의 여러 분야 중에서도 특히 학회활동은 민족운동의 과정중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였다고 생각된다. 우선 한말의 학회설립은 1904년 민족교육회가 설립된 이후1906년에는 박은식의 서우학회, 이동휘의 한북흥학회 등이 설립되었고 뒤를 이어 호남학회, 호서학회, 관동학회, 기호흥학회 등 수많은 학회의 설립이 뒤를 이었다. 또 해외에서도 유학생들을 중심으로 태극학회, 공수학회, 동인학회 등을 조직하여 활동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학회활동은 학교설립 등 민족교육운동을 뒷받침한 것으로 교육계몽을 통하여 국권회복이라는 큰 민족의 당면과제를 해결하려 하였다. 그런데 이들 국내 학회의 활동을 보면 각 학회는 대부분 서울에 본부를 두고 각지방에 지회를 설치하여 지방과 부단히 연락을 취하면서 연설회와 토론회를 개최하고 학보를 발간하면서 국민계몽활동을 전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