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간암의 정의
일반적으로 간암이라 하면 간세포에 생긴 원발성 간암을 뜻한다. 간암은 간에 생긴 악성 종양을 말하며 간세포에서 생긴 암을 원발성 간암이라고 부르고 다른 장기에서 발생한 암이 간으로 퍼져있는 암을 전이성 간암이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간암이라고 하면 원발성 간암을 뜻한다.
세계적으로 간암 발생률은 지역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나고 있으며, 아크리카, 대만, 중국, 한국, 동남아, 일본 등에서는 높은 발생률을 보이는 반면 북미, 남미, 영국, 호주, 구라파 등지에서는 낮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의 간암 발생률은 10만명당 남자 30.5명, 여자 7.6명이 매년 발병이 된다고 추정된다.
특히 40~60세까지의 중장년기에서의 간암 발생률은 남자 74.8명, 여자 15.6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발별률을 보이고 있으며 성별에 관계없이 전체 암으로 인한 사람원인중 위암 다음 두 번째로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인구 10만명당 1년의 사망률은 24.1명으로 알려져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다.
2. 간암의 종류
간암이란 간에 발생하는 암종양(癌腫瘍) 일반적으로 간에서 원발(原發)하는 암종(원발성간암)을 의미하고, 다른 장기(臟器)의 암이 간으로 전이(轉移)한 전이성 간암과는 구별한다. 원발성 간암은 병리 및 임상적(臨床的)으로는 간세포암(hepatocellular carcinoma)과 쓸개관 세포암(cholangio carcinoma)으로 대별된다. 또 특수한 원발성 악성종양(原發性惡性腫瘍)으로 유유아(乳幼兒)에 선천적으로 나타나는 간아세포종(hepatoblastoma) 등이 있다.
(1) 간세포암
종래 헤파토마(hepatoma)라고 했던 것으로 간암의 대부분이 여기에 속한다. 암조직은 간세포와 유사한 종양세포에서 구성되고 간경변(肝硬變)과 합병되는 일이 많다. 발생 빈도(頻度)는 성별(性別)·지역에 따라 현저한 차이가 있는데 남자에게 압도적으로 많고, 아프리카 및 동남아시아에서 빈도가…(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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