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ꡐ진시황ꡑ그는 중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군주중의 한 사람이기도 하였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폭군이기도 하였다. 아직까지도 진시황에 대한 논쟁은 끊이지 않고 있지만 내가 생각하기엔 그는 진정한 영웅이었다.
내가 생각하는 영웅이란 감히 남들이 꿈꾸지 못하는 일을 이룩할 수 있는 사람이다. 지금의 거대한 중국이 탄생 할 수 있었던 데에는 진시황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컸다고 할 수 있다.
진시황은 기원전 221년 최초로 중국을 통일하고 스스로 시황제(始皇帝)라 칭한 후 중앙집권적 전제군주제를 확고히 하기 위해 각종 통일정책을 추진하였다. 즉, 이전까지 중국을 지배하고 있던 봉건적 분봉제를 폐지하고 황제의 통치력이 전국에 미칠 수 있도록 관료제와 군현제를 실시했는가 하면, 문자와 도량형, 그리고 화폐 등을 통일하여 백성들에게 하나의 중국이라는 개념을 심어주었다. 이처럼 진왕조에서 시작된 군주제는 이후 한(漢)왕조로 계승되어 청(淸)왕조가 멸망할 때까지 2000년 동안 중국을 지배하는 정치체제로 지속되었다. 중국의 영문 번역어인 “China`는 곧 진(秦)을 음역 한 것이다.
이 책에서는 진시황이 중국을 통일할 수 있었던 요인에 대해서 자세히 나와있다. 진시황 이전에 이미 진나라가 중국을 통일할 만반의 준비가 갖추어져 있었고 진시황은 그 기반을 발판 삼아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
나는 우선 진시황과 여불위(呂不韋)의 관계가 새삼 놀라웠다. 정말 진시황이 여불위의 아들이라면 진시황도 어느 정도 눈치채고 있었을 텐데 왜 여불위를 죽음으로 몰고 갔는지 궁금하였다. 아마도 진시황은 자신의 출생에 대한 콤플렉스를 가지고 자신의 합리화를 위해서 여불위가 자살하도록 몰고 간 거 같다. 사실 여불위는 진시황이 집권하고 친정을 할 때까지 진나라를 위해 많은 공헌을 하였다. 또한 여불위는 천하의 재사들과 논의한ꡐ치국평천하ꡑ의 계책이 담긴 『여씨춘추(呂氏春秋)』를 통해 진시황에게 덕치사상을…(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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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폭군 진시황을 읽고.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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