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검사] 지능검사의 발달, 지능지수(IQ)의 의미
지능검사
(1) 지능검사의 발달
프랑스 심리학자 Binet는 1905년에 최초의 지능검사를 그의 동료인 Simon과 함께 개발하였다. 이들은 프랑스 파리에 있는 공교육부로부터 학습부진아를 판별할 수 있는 학습능력의 객관적 측정방법의 개발을 의뢰받아 개인용 지능검사를 개발하게 된 것이다.
프랑스 공교육부에 의해 제기된 문제는 특수지도가 필요한 학습부진아들이 정규학급에서 뒤처지고, 차별당하며, 학교를 중도 포기하도록 강요당하는 등 여러 가지 교육적 문제가 대두되면서 이들을 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발견하여 그들의 필요에 맞게 설계된 학급에서 공부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Binet와 그의 동료인 Simon은 우선 지능이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가정하고, 같은 연령층의 학생들 중에서 공부를 잘하는 학생과 못하는 학생을 구분할 수 있도록 각 연령층에 적합할 것으로 생각되는 검사 문항을 6개씩 만들었다. 각 연령층에 적합한 문항에 대해 해당 연령층의 아동들이 50% 이상 정답을 맞히면 그 문항을 검사 문항으로 채택하였다.
예를 들어, 어떤 검사문항에 대해 7세 아등들의 정답률이 절반 정도가 되면 그 문항은 7세 아동에 적합한 문항으로 채택하였다. 또한 그는 문항을 만드는 데 있어서 학교에서 배우는 특수한 지식은 배제시키고, 어떤 문화나 환경에서 성장한 아동이라도 같은 연령이면 해결할 수 있는 객관적인 문항을 만들고자 하였다.
Binet의 지능검사에서는 지능의 상대적 비교를 위하여 정신연령(mental age)이라는 개념을 도입하고, 각 연령층에 따라 점수를 표준화하였다. 즉, 7세 된 아동이 10세 수준의 점수를 및었다면 그 아동의 정신연령은 10세에 해당되는 것이다.
이러한 Binet의 지능검사는 그 후 계속 발전했고, 특히 세게 여러 나라에서 그 문화에 맞게 수정 보판되어 표준화함으로써 오늘…(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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령과의 관계를 잘 나타내 주지만, 일반적으로 정신연령이 15세 이후에는 생활연령에 맞추어 계속 증가하지 않기 때문에 지능지수는 15세 이후에는 점점 낮아질 수밖에 없고, 따라서 이 방식에 의한 지능검사는 아동에게 적용했을 때만 유용하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둘째는 동일한 연령집단의 아동들의 IQ를 상호 비교하여 자신의 가 어느 수준에 속하는지를 판단할 수 없다는 문제도 대두되었다. 예를 들어, 어떤 아동의 IQ 110이 같은 연령집단의 다를 아동들과의 상태적 위치를 비교하여 어느 수준에 있는가를 판단할 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미국의 심리학자 Wechslerd(1949)늘 편차 지능
지수(deviation 1Q)라는 개념을 제안하였다. 편차 지능지수는 일정한 시점에서 한
아동의 IQ를 같은 연령집단 내에서 상대적 위치를 비교하여, 평균보다 얼마나 더
위에 혹은 아래에 있는가를 정확히 표시해 준다. 오늘날의 IQ는 대부분 다음과 같
은 편차 IQ의 계산공식 에 의해서 산출된다.
IQ= 100 +15(16) x표준 점수(Z)
Z=(X-M)/SD (단, X는 개별 점수, M과 SD는 기준단위의 평균과 표준편차)
이러한 공식에 의해서 산출된 편차 IQ는 평균이 100이고, 표준편차가 15 또는 16인 분포를 이룬다. 따라서 어떤 아동이 지능검사에서 평균보다 표준편차 1위의 점수를 얻었다면 이 아동의 지능지수는 115 또는 116이 되는 셈이다. 또한 이 방식은 전국 규모의 IQ분포가 어느 정도 정상분포곡선을 이루는 것으로 가정하였기 때문에 평균과 표준편차를 이용하여 각 IQ에 해당하는 인구 비율을 추정할 수 있게 된다.
정상분포곡선
그러나 이 방식도 동일한 지능검사지에 의해서 표준편차를 같게 사용하는 등 동일한 조건하에서 지능지수를 측정하였다면 문제가 없으나, 표준편차에 차이가 있는 다른 지능검사지를 통해 지능지수를 얻은 경우에는 그 해석 에 주의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만약 A 지능검사의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