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이혼의 실태와 대책방안] 황혼이혼 정의, 황혼이혼 실태, 황혼이혼 원인, 황혼이혼 문제점, 황혼이혼 해결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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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kson의 심리 사회적 발달 7단계는 생상감이라는 과업을 달성하는 단계이다. 그런데 황혼기에 이혼을 결심하는 여성들은 이 시기에 가정의 문제와 남편의 문제로 심한 갈등을 겪는 것이 예상된다. 따라서 건강하게 이 과업을 달성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노년기는 8단계의 통합감이라는 과업을 이루는 시기이다. 그러나 황혼이혼을 결심한 여성은 성인기에서부터 즉 결혼 한 이후부터의 삶이 어려운 문제들을 수반하고 있을 가능성이 많다. 따라서 심리 사회적 발달단계를 건강하게 거치지 못하게 된다. 그러므로 여성 스스로가 환경의 영향에 의해서든 내부의 취약성 때문이든 내면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것도 하나의 원인이라고 말할 수 있다.

3) 자녀의 양육의 부담감에서 벗어남
빈 둥지시기를 겪는 가족적 차원에서 언급했지만 여성 내부의 문제에 초점을 두고 다시 살펴보자면 황혼기의 여성은 대부분은 자녀를 이미 양육하고 난 후이므로 성인기나 중년기의 자녀를 둔 시기이다. 따라서 이혼으로 인한 자녀들이 겪는 문제들이나 혼란이 아동기의 자녀들보다 덜하고 안정되었다는 판단아래서 이혼을 결심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3. 황혼이혼의 현황

황혼 이혼이 매년 급증하고 있다. 자녀 때문에, 또 경제적 이유 때문에 참고 미뤄왔지만, 황혼에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결별 선언을 하고 있는 것이다. 국제결혼에 따른 외국인 배우자와의 이혼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전체적인 이혼 건수가 매년 조금씩 줄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혼의 원인으로는 성격 차이가 39.3%로 절반에 가까웠고, 알코올중독 등 16.8%, 경제문제 12.0%, 배우자 부정 6.8%, 시댁과의 갈등 6.6% 등의 순이었다.

(서울가정법원 2008년 통계)

하지만, 부부의 황혼 이혼의 증가세는 해를 거듭할수록 분명하다. 남성의 경우 젊은 층 이혼 건수는 해마다 줄고 있는 반면, 45세 이상 중ㆍ장년층 이혼은 크게 증가했다. 특히 은퇴 연령대인 55세 이상의 이혼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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