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의 본질] 기획의 본질적인 요소, 기획의 개념상 논쟁점, 기획관의 변천

인 과정을 통해서 소망하는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수단을 제시하려는 활동인 것이다. 따라서 기획의 절차와 기법은 이러한 현실가능하고(feasible) 바람직한(Preferable) 수단을 모색하는데 초점을 두지 않으면 안 된다.

2. 구별되어야 할 요소

이상에서 제시된 이른바 기획의 요소들은 기획의 본질을 이해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기획의 본질에 대한 이해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대조적인 예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Ewing은 기획과 구별되어야 할 요소(what planning is not)로서 아래와 같은 항목들을 열거하고 있다. 그의 관심은 조직수준의 기획(corporate planning)이기 때문에 관리자들로 하여금 기획의 개념을 혼동하지 않도록 예시적인 설명을 할 것이다.
첫째로, 예측(forecasting)이 곧 기획은 아니다. 예측은 기획의 기초가 되며 가장 중요한 단계이기는 하지만 기획 그 자체는 아닌 것이다.
둘째로, 기획과 예산은 같지 않다. 예산은 계획의 재정적인 표현이며 계획집행의 중요한 수단일 뿐이다.
셋째로, 기획의 조직과 기획의 기능은 구별되어야 한다. 기획부서가 설치되어 있다고 해서 기획활동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며 양자는 무관할 수도 있다.
넷째로, 기획은 위험부답(risk-taking)을 최소화하려는 시도만은 아니다.
오히려 장기적인 견지에서 보다 큰 위험과 모험을 택할 수 있는 역량을 신장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가 된다.
다섯째로, 기획의 결과가 반드시 문서화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명문화된 계획이 집행 및 평가의 지침으로서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획과정 자체가 더 중요하며 그 가치는 문서(계획)만으로 판단될 수 없다.

3. 기획의 기본철학

이상에서 Waterston, Dror, Ewing 등이 제시한 기획의 본질적인 요소들을 살펴보았다. 요컨대 기획은 미래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 목표달성을 위한 효율적인 수단을 강구하는 합리적 의사결정과정이라는 점, 바랑직한 방향으로의

보관중인 자료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