土佐日記(도사일기) 줄거리 분석 및 감상문, 느낀점, 독후감, 나의소감

도 그 아픔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딸의 나이와 죽은 연유는 나와 있지 않으나 土佐(とさ)에서 근무하면서 잃어버린 딸을 생각한다면 죄책감과 외로움이 컸을 것이라 추측된다. 또한 당시의 시대적 상황으로 미루어 보면 한문이 아닌 ?名를 이용하여 글을 쓴 紀貫之(きのつらゆき)의 대범함과 열린 마음가짐도 헤아릴 수 있었다. 그리고 워낙 유명한 歌人이라 그 사람의 업적이나 문학작품의 이름만을 기억하기 쉬운데 이렇게 직접 그의 작품 중의 하나인『土佐日記』를 읽어 보니 紀貫之(きのつらゆき)가 왜 유명한지 자연스레 알 수 있었다.

이 일기의 가장 중심이 되는 내용 또한 土佐(とさ)재임 중에 급사한 딸에 대한 그리움이다. 紀貫之(きのつらゆき)가 여자로 가장하여 ?名문자로 이 작품을 쓰게 된 가장 근본적인 배경은 아마도 이 죽은 딸에 대한 어버이로서의 처절한 심정을 표출하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이러한 면에서 『土佐日記』는 紀貫之(きのつらゆき)의 인간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연유에서 인지, 작자가 옛날 시대의 사람이 아닌, 지금시대의 부모님들과 다를바 없이 느껴져서 딱딱한 작가가 아닌 이웃집 아저씨로 느껴진다. 끝으로 이 작품을 읽으며 느낀 것은, 필자뿐만 아니라 많은 학생들이 고전은 작품의 의의 등 큰 것만을 보는 경향이 있으나, 그러한 딱딱한 공부하는 형식에서 벗어나 직접 작품을 읽어보고 느끼는 것으로서 고전 문학에 더욱더 가까이 다가가는 방법도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일본 작품뿐만 아니라, 고등학교에서 수능만을 위해 딱딱하게 공부했던 우리나라의 여러 고전 작품 또한 직접 읽어본 다면, 지금의 여느 소설 못지않은 읽는 맛이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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