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제론] 교육문제에 대해서

에 다닐 권리를 부여하는 것이다. 교육기회의 평등으로서 누구든지 학교에 다닐 권리를 부여하는 것이다. 교육기회의 평등으로서 누구든지 학교에 다니기를 원하고 그렇게 할만한 지적 경제적 능력만 있으면 입학을 허용하는 것이다.

그러자, 교육받을 기회를 허용하는 것만으로는 완전한 교육평등의 실현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곧 밝혀졌다. 학교에 다닐 기회가 허용된다해도 경제적 능력이 없는 하류계층의 자녀들은 교육을 포기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 뿐만 아니라 학교가 지리적으로 먼 곳에 위치한 경우도 학교에 다니기는 어려웠다. 그러므로 교육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하여는 취학을 가로 막는 경제적, 지리적, 사회적 제반 장애를 제거해 주어야 한다고 믿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함으로써 가난한 집의 수재도 학교에 다닐 수 있을 것이다.

세계 제 2차 대전 후의 구미 여러나라가 채택한 교육불평등정책은 대체로 이 방향에서 이루어졌다. 초등교육, 나라에 따라서는 전기 중등교육과 더러는 후기 중등교육 까지 무상화 하고, 불우층 자녀들에게는 의복, 점심, 학용품 등을 지급하는 한편, 오지에도 학교를 설립하여 지리적 이유 때문에 취학하지 못하는 경우를 방지하였다. 자연히 폭 넓은 장학제도가 발달하였다. 교육기획의 불평등은 대체로 해소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학교차로 인한 불평등이 문제되기 시작하였다. 누구나 학교에는 다니게 되었지만 학교의 시설, 교사, 프로그램 등에 있어 차이가 있는 것이 지적되기 시작하였다. 학교간 차이는 상급학교 진학에 큰 차이를 가져오기 때문에 하급학교의 학교 차는 상급학교의 기회의 차로 연장될 수 밖에 없다.

미국의 소위 콜맨 보고서(Coleman report)는 교육평등을 학교 차에 초점을 두어 분석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 보고서는 학업성적을 결정하는 제반 교육조건(예컨대 도서관, 교과서, 교육과정, 교수방법, 교사의 능력등)에 따라 어떻게 다르며, 이들 조건의 차이가 학생들의 성적에 어떻게 반영되는 가를 분석하였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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