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이타주의

이타주의
사회복지는 분명히 이기주의보다는 이타주의를 지향한다. 이기주의는 자본주의사회가 발굴해 낸 인간의 특성이라 할 수 있다. 이것은 경쟁을 통하여 각자의 능력을 개발하고 사회 전체적으로도 생산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기주의가 과도하게 당연시되면 불평등과 부패문제가 발생하게 되고 이기주의는 더 이상 효율적이지 못하고 많은 갈등과 적대적인 대립과 같은 사회적 비용을 낳게 된다.
이기주의의 폐해를 보여주는 세 가지 예

1. 공유지의 비극 : 어느 마을에 공유지가 있었고 모든 가구들은 소를 기르고 있었다. 이 소들은 공유지의 풀밭에서 마음껏 풀을 뜯어 먹었는데 무분별하게 소를 키워 풀밭은 맨 땅을 드러내게 되었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모여서 합의를 했다. 각 가구당 키우는 소의 숫자와 풀을 뜯게 하는 시간을 제한하였다, 그러나 이를 감시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각 가구들은 몰래 경쟁적으로 더 많은 소를 키우고 약속된 시간을 무시하고 풀을 뜯게 했다. 결국 공유지의 풀밭은 황폐하게 되고 소들은 굶어 죽었다.

2. 무임승차와 선행 : 어느 섬마을에 팔이 굽혀지지 않는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이들은 식사 시간에 서로 밥을 떠먹여 주어야 하기 때문에 함께 모여야 했다. 어느 날, 이 섬에 한 청년이 표류되어 왔다. 섬 사람들은 이 청년을 극진히 보살펴 주었다. 물론 식사도 함께 하면서 밥을 떠먹여 주었다. 청년은 육지에서 볼 수 없었던 광경에 신기해하며 계속해서 밥을 받아먹기만 했다. 그러자 누군가 이 청년을 흉내 내기 시작했다. 점차 밥을 떠먹여 주는 사람보다 받아먹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모두가 굶어야 하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

3. 죄수의 딜레마 : 두 사람(갑과 을)의 공범이 경찰에 체포되어 취조를 받았다. 경찰은 갑과 을을 분리하여 따로 취조하였다. 공범들은 범행 전부터 경찰에 잡혀가도 절대로 자백을 하지 말자고 맹세를 한 상태이다.. 경찰은 공범 갑, 을에게 조건을 제시하였다. 둘 다 혐의사실을 부인하면 각각 1년의 징역형, 한 사람은 자백을 하고 다른 한 사람은 부인하면, 자백한 자는 즉시 석방, 부인한 자는 징역 7년, 갑과을 모두 자백하면 둘 다 5년의 징역형을 내리겠다고 했다. 이들의 갈등 상황을 표로 정리해 보면,

을…(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