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프랑스 문학사조

역사>

(1) 낭만주의의 이론
18세기 말에서 19세기 중엽까지 유럽 전역과 그 문화권인 남북 아메리카에 전파된 문예사조 ·예술운동으로써 낭만주의는 독일에서 시작되어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각국으로 빠르게 전파되었다. “고귀한 단순성과 고요한 위대함”을 강조한 (신)고전주의와는 달리 감성과 열정을 강조하였고 불안한 정치상황은 모범과 규범을 주장하는 고전주의의 정신을 와해시켰다. 이성중심적인 계몽주의적 사고방식에 반대하며, 낭만주의는 사물과 감동적인 사건에 대한 개인적 반응을 표현하며 예술가 자신의 감정이 일반적이고 객관적인 느낌보다 중요한 기준이 된다. 형식보다는 표현이 선행하고 딱딱한 선이나 단정한 형태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생생하고 강렬한 색채를 우선시한다.
19세기의 전반기 작가들을 낭만주의자라고 부른다. 프랑수아 르네 샤토브리앙, 알퐁스 드라마르틴, 알프레드 드 비니, 빅토르 위고, 알프레드 드 뮈세 , 제라르 드 네르발이 그들이다.
그렇지만 그 작가들 모두가 동일한 정도로 낭만주의적인 감정을 느끼지는 않았다. 진정한 낭만주의 정신은 일상 생활의 범용을 수용할 수 없는 것이었다. 그 정신은 일상의 현실을 떠나 꿈속으로 달아나며 이 세상으로부터 사라져버리는 것까지를 동경한다.
`행동이 꿈의 누이가 아닌` 세상에서 낯선 것을 느끼기에 낭만주의자들은 막연한 슬픔을 경험한다. 그 우울은 동시대의 젊은이들을 너무나 고통스럽게 해서 사람들은 세기병이라 불렀는데, 외국에서도 이미 나타난 바 있다(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 보들레르의 <악의 꽃>에서 더욱 과장된 형태의 그 멜랑콜리를 보게 된다.
귀족 프랑수아 르네 샤토브리앙은 왕정 복고 시대에 정치 활동을 했고 반 자서전적인 이야기 <르네>는 그가 브르타뉴의 콩부르 저택에서 보냈던 우울한 젊은 시절을 환기시킨다. 르네는 낭만주의 정신의 전형 그 자체다. 원래 이 작품은 독자의 이성이 아닌 미학적 감정에 호소함으로써 합리주의자들에 반대하고 종교를 옹호하는 작품인 <기독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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