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마케팅이념의 구성요소

등 서비스업체, 나아가서는 상공회의소, 행정관청 등 비영리기관의 경영에 있어서도 이것은 필수적이다. 이 모든 조직체들이 저마다 소비자존중정신에 바탕을 둔 소비자지향 경영을 성실히 실천한다면 기업의 발전은 물론 사회나 유통환경, 그리고 국민생활측면에서 그 편리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여태까지의 예로 미루어보아 소비자지향이라는 것은 다만 조직체의 대상인 고객에 대한 인간적인 접촉 또는 외면적으로 드러나는 서비스에 의해서만 발휘될 수 있는 것이며,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적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소비자지향은 비단 서비스측면이나 인적 관계에서뿐만 아니라 더 원천적으로 상품계획과 제품 ? 가격 ? 판매촉진 ? 시설 등 여러 국면 및 여러 단계에 걸쳐서 요구되며 기업조직에까지 반영되는 것이다.

2. 기업이익지향성

고객의 만족 또는 소비자지향 정신을 너무 강조하다 보면 혹시 어떤 사람은 기업의 이익이나 이윤획득에 관해서 회의를 느끼거나 결코 앞세워서는 안 되는 일인 것처럼 착각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소비자지향이라는 것이 기업의 사회성 ? 윤리성 ? 규범성에 입각한 소비자 봉사에 관련된 것으로만 인식하여 기업 측의 이익관념이 희박해진다면 이는 오히려 마케팅 사고(思考)에 위배되는 것이다.
전술한 바와 같이 소비자지향은 결코 고객에 대한 일방적인 단순한 자선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이익관념이 없이는 마케팅을 생각할 수 없다. 왜냐하면 기업이 이윤을 획득하지 않고서는 고객만족 또는 고객에 대한 봉사 자체가 계속될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이 이윤추구가 바로 기업의 궁극적인 목적이 될 수 있느냐의 여부와 이윤의 크기가 어느 정도이어야 될 것이냐의 두 가지가 문제시될 뿐이다.
경영학의 대가로 일컬어지는 피터 드러커(Peter F. Drucker)교수는 우리에게 그것에 대하여 명확한 해답을 주고 있다. 그는 기업의 사회적 사명에 관하여 말하기를 기업체는 항상 사회의 유한한 생산자원의 관리자이며 그들이 사친에 대하여 젊어진 최소한의 책임이란 이들 자

보관중인 자료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