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태도

? 친교의 거부: 장애인과 친밀한 관계를 맺는 사람들을 이상하게 생각하거나
취급하는 것을 말한다.
? 일반적 거부: 장애인의 능력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취업이나 입학 등을
거부하는 태도를 의미한다.
? 권위적 미덕: 장애인을 인간평등과 존엄성에 근거하여 생각하는 것이 아니
라, 권위주의에 의거하여 장애인을 돕고 교육하는 것을 미덕으로 믿는 태도
를 의미한다.
? 추론된 정서장애: 장애인은 누구나 이상성격을 가지고 있어 타인들에게 해를
끼친다고 느끼는 반응이다.
? 왜곡된 동일시: 죄와 장애를 동일시하여 장애인을 보면 자신의 약점이나 죄
를 생각하게 되어 자신도 저렇게 장애인이 될지도 모른다고 두려워하는 태도
를 의미한다.
? 무능: 장애인은 무능력해서 부모나 전문가로서의 기능을 할 수 없다고 믿는
태도를 의미한다.

이러한 장애에 대한 인식과 태도는 한 시대의 주류를 이루는 사상과 사회상에
따라 달라져 왔다. 영화 <말아톤>에는 자폐를 가진 주인공이 등장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마라톤 선수로 성장한 자폐장애인을 보면서 사람들은 장애인의 비범한
능력에 감탄한다. 영화 속의 주연 배우는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고 실제
모델이 된 주인공 역시 각종 미디어에 소개되었다. 그러나 우리는 실제로 자폐라
는 장애가 어떠한 것인지 얼마나 많은 사람이 그 장애에 해당되는지 그들은 정말
원가 다른 특별한 재능을 갖고 있는 건지 여전히 알 수 없다(정재민, 김호연,2005).
선별되고 제한된 정보를 통해서 우리가 접하고 있는 장애인의 모습은 휠체어를
타고 있는 지체장애 인과 같은 전형적인 이미지로 각인되거나 <말아톤>의 주인공
처럼 특별한 사람들로 인식되곤 한다. 문제는 나와 다르다고 생각되는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행위가 장애인의 사회적 정체성을 손상시킬 수 있다는 점
이다. 장애인을 수용하는 태도를 델리 하거나 사회적으로 배제하고 소외시키는
것이 장애인의 문제인지 우리 자신의 문제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보관중인 자료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