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협력의 개념과 의의, 민관협력과 협치 그리고 네트워크

을 제공하기 위하
여 함께 결합하는 협력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네트워크는
행위자를 연결하는 관계를 의미하며, 행위자란 구체적으로 사람이나 조직
및 시스템을 의미하며, 관계란 상호행동을 의미한다(배응환, 2001).
사회복지실천의 영역에서 네트워크는 일반적으로 한 사람이 자신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른 사람을 필요로 할 때, 그리고 자신이 도움을 줄 수
있는 다른 사람을 필요로 할 때 발생하게 된다. 즉, 도움을 주거나 받기 위
해 다른 사람이나 조직을 필요로 할 때 네트워크가 필요하게 된다. 따라서
네트워크는 다른 사람과의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고 건설하는 것을 포함하
는 것으로, 사회적 교환을 위한 구조를 제공하기 때문에 사회적 지지체계
라고 할 수 있다. 결국 네트워크는 도움을 주고받기 위해 필요한 사회적 구
조라고 정의할 수 있으며, 개인과 집단의 영역을 뛰어넘어 조직과 조직 사
이의 사회적 교환을 위한 사회적 지지체계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따라서 민-관의 협력네트워크란 민간부문의 개인과 집단, 조직과 관 영역
의 개인과 집단, 조직이 통합적이고 문제해결 중심적인 (실천적)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상호간의 도움을 주고받는 사회적 교환체계이자 사회적 지
지체계라고 할 수 있다.
네트워크로의 개입 또는 참여는 개인이나 조직에게 일시적인 자율성의
상실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또한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필
요한 자원의 투자를 의미하기도 한다(Hardcatle et al.,2004). 예를 들어, 네
트워크에 참여하는 조직은 자율성의 상실을 보상할 수 있을 정도의 충분한
자원의 확보를 기대하게 된다. 네트워크가 유지되고 발전할 수 있는 조건
으로 Galasaskiwicz과 Wasserman(1990), Woodard와 Doreion(1994)은
다음과 같은 전제 조건을 강조하였다.
첫째, 조직은 그들의 목적을 성취하고 조직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 다
른 조직의 자원을 필요로 한다. 이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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