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의 부정론과 긍정론

의 해석에 근거하는 경향이 짙다. 비록 사회적
으로 소외된 피지배 계급을 위한 이론이라고는 하지만 그들이 현실을 제대로
판탄하지 못한다고 주장하는 면에서 대중문화와 이를 즐기는 일반 사람들에
대한 편견을 보여주는 측면이 있다고 하겠다.

(3) 대중문화의 긍정론

대중문화(popular culture)의 긍정론은 첫째 대중문화는 민주적이라는 것
이다. 과거에는 문화가 그것을 즐길 수 있는 경제적 능력을 지닌 소수에 의하
여 형성되고 향유되었으나 이제는 다수가 문화적 취향을 결정하고 즐기게
되었다는 것이다. 매스 미디어에 의하여 우수한 음악가가 연주하는 음악을
수많은 사람이 동시에 즐기게 된 것이 그 예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둘째는 대중문화에 대한 비판을 반박하는 논리로써 주장되는 것으로, 모든
문화에는 본질적인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즉, 대중문화나 고급문화나 그 나
름대로의 미학적이나 예술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그것들이 본질적인 차
이로 보이는 것은 단지 그것을 보는 시각의 차이일 뿐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대중문화에 대한 비판은 대중문화 자체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주로 대
중문화를 선호하는 교육받지 못하고 부유하지 못한 사람들에 대한 비판이라
는 주장이 나오게 된다. 결론적으로 대중문화에 대한 비판은 이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에서 비롯된 것이므로 대부분이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 참고문헌

- 성동규, 사이버커뮤니케이션, 서울: 세계사. 2002

- 이재현, 인터넷과 사이버사회. 서울: 커뮤니케이션 북스. 2000

- 전석호, 정보사회론. 나남

- 최정호 외. 매스미디어와 사회. 나남

- 배규한. 미래사회학. 나남. 2000

- 김우룡, 정인숙. 현대미스미디어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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