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문제] 여가문제에 대한 이론적 시각

게 사용할 것인가에만 관심을 두었다. 상대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존을 위해 노동을 하는 데 거의 대부분의 시간
을 보내 자유시간의 활용에 대하여는 아예 쟁점이 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많은 사람들이 상당한 양의 자유시간을 가지며,
따라서 여가의 역할에 대한 관심이 보다 광범위하게 대두된 것이다.
상호작용론적 관점은 일과 여가가 사회문제로 등장함에 대한 또
하나의 중요한 이유를 제시한다. 과거에는 일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나태로 규정하였으나 오늘날에는 자유시간의 향유가 게으름인 것으
로 간주되지 않고 오히려 노동을 위한 재충전 또는 자기계발을 위한
여가활동의 영위이므로 생활의 일부분으로 전혀 죄의식을 느끼지 많
는다. 그러나 아직까지 과거의 잔재가 있어 일과 여가간에, 아니면
일과 여가의 상호보완성 등에 대한 사회적 규정이 요구되고 있다.
상호작용론자들은 일과 여가가 통합되어야 하는지(전체론), 아니
면 분리되어야 하는지(분화론)는 개인의 관점에 따른 문제라고 하였
다. 다시 말해 일과 여가는 사람마다 각각의 가치관과 의식 그리고
각기 처한 현실에 따라 전체론이나 분화른 중 하나가 문제로 여겨질
수 있다는 관점이다.

IV. 정치경제학적 · 비판이론적 관점

맑스주의적 지향의 정치경제학적 관점과 프랑크푸르트학파의 현
대사회이론으로부터 발전되어 나온 비판이론적 관점은 여가의 의미
와 일 ? 여가간의 분리 ? 통합 등의 문제를 일반론적이고 추상적 인 수
준에서 다루기보다는 현대자본주의사회에 있어서의 여가상황과 여
가제도가 갖는 사회적 합의를 구체적이고 역사적인 수준에서 다루
고자 한다. 아울러 오늘날 과학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여가시간이 증
대되었음을 인정하지만, 현재의 여가양식이 진정한 자유의 영역인
가 하는 점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 관점이다.
맑스주의자들은 인간의 창조적이고 잠재적인 역량이 전인적으로
실현될 수 있는 영역인 자유시간에 커다란 의미를 부여한다. 그러나
자본주의체제하에서는 고도의

보관중인 자료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