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경제] 문화의 정의와 경제 및 의의, 문화 순환구조

문화=생활양식
이란 동물의 생활양식과는 확실히 구별되는 것으로, 인류에게 고유
한 문화를 성립시키는 것은 언어(언어능력)이다. 즉, 언어체계야말
로 문화시스템의 중추를 이루는 것이다.
이에 대하여 독일의 고전철학, 역사주의 및 낭만주의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은 "문화란 `삶`의 영위 속에서 발생하는 욕구 ? 욕망을
개념화?이념화해서 그 이념을 향하여 행하는 정신의 작용으로 만
들어지는 것"이라 정의한다.
또한 프랑스의 민족지(民族誌)- 사회학 등에서는 "사회의 구성
원이 후천적으로 획득한 모든 것, 즉 신앙, 가논技能), 예술, 도덕,
법률, 습관, 관습, 습속과 그에 수반하는 능력 등이 만들어내는 `복
합적 전체`(複合的 全休)라" 규정하고 있다.
또한 일본의 사이키(佐伯啓思)는 "문화는 사람들의 사고패턴과
그와 연동하는 생활의 형태이며 사회집단의 조직의 양식"4씨라 정
의하고 있다.
한편 서강대학의 정요일 교수는 "도덕이 빛나서 밝은 것이 `문
(文)`이며, 가르치고 깨우쳐서 착한 백성, 또는 좋은 세상으로 변화
하는 것이 `화(化)`이다. 그러므로 `문라는 백성이 착한 백성으로
바뀌고 풍속이나 문물제도가 모두 도덕이 빛나는 밝은 모습으로 변
한 상태나 그 정도를 의미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끝으로 우리나라의 "국어대사잔`(이희승 편 민중서관)은 "문화
(culture)란 인간이 자연상태에서 벗어나 일정한 목적 또는 생활이상
을 실현하려는 활동의 과정 및 서서히 형성되는 생활양식과 내용.
귿 의식주를 비롯하여 학문 ? 예술 ? 종교 ? 법률 ? 경제 등, 외적 물
질적인 문명에 대하여 특히 인간의 내적 정신활동의 소산을 말함"
이라 규정하고 있다. 대체로 위에서 소개한 독일의 고전철학의 정
의와 비슷하다 하겠다.
그러면 "국어대사전"은 `문라와 `문명`을 어떻게 구분하고 있을
까. "문명(civilization. 史)은 사람의 지혜가 발달해서 자연을 정복하
여 물질적으로 생활이 편리해지고 또는 정신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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