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산업도시론의 내용과 전개, 탈산업화의 전개와 정치경제학적 이해

`탈산업화 이후`가 도시공간을 통해 구
체적으로 어떻게 전개되고 구성되느냐에 의해 판명되어야 할 것이다.

‘탈산업화의 도시’를 규명함에 있어서 우선 구분해야 할 것은 탈산업화
를 ‘tksdjqghkdml 이탈(deindustrialization)`로 접근하는 것과 떤화를 넘어
서는 새로운 산업화(postmdusmalization)`로 접근하는 것의 차이다. 전자
는 산업활동이 사양화되어 퇴출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이러한 현상
이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도시를 흔히 `녹슨 도시(rusty city)`라 부른다.
미국의 동부 공업도시(예를 들면 디트로이트), 영국의 중부 공업도시(예를
들면 세필드, 글라스고우)들을 그 전형으로 들 수 있다. 이러한 도시에서는
신산업이 후속적으로 발전하지 못함으로써 겪는 문제가 도시의 특성을
규정한다. 하지만 전통적인 산업이 사양화되어 빠져나가는 일정한 과정
이 마무리되면 그 빈자리를 중심으로 새로운 산업활동들이 활발하게 들
어차면서 도시의 산업적 토대나사회적 구성 등이 전반적으로 새로운 양
상으로 재편되어 나타난다(Cooks, 1995). 신산업들은 유연적 생산방식을
활용하는 첨단산업(예를 들면 기계, 전자, 섬유 등), 과거의 장인적인 기술
과 첨단기술을 결합해 고급의 `틈새시장(niche market)`을 겨냥하는 반수
공업적 상품을 생산하는 산업, 그리고 금융보험?연구 개발과 같은 서비
스산업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에서 세계적인 대도시에서 탈산업화 이
후 주도적인 산업으로 등장하고 있는 것은 마지막의 `서비스산업`이다.
최소한 서비스산업이 도시의 주도적인 산업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그러
한 도시를 우리는 산업화를 벗어난, 즉 3차 산업인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도시가 재흥하고 있다는 의미로서 `탈산업도시`라 부를 수 있다.

서비스업이 탈산업도시의 새로운 산업적 기반이 된다고 하지만, 보다
정화히는 FIRE(fmance, insurance, real estates) 산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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