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美國기업경영의 역사적 고찰

수 있었다. 이렇게 축적된 자금은 은행설립을 통한 금전장악으로 이어져 금융자본시대의 막이 오르게된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경제는 산업혁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이 과정에서 금융자본은 다시 산업자본으로 그 영역을 넓혀갔다. 즉 은행세력이 금융자본을 활용하여 기업의 인수나 확장에 투자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의 대표적인 예가 철강산업에 진출한 모건이다. 이 시기에 철강산업은 피츠버그에 거점을 둔 카네기 스틸社를 5억8천만달러에 인수하고 기타 중소업체들을 연합하여 유에스 스틸社라는 대형 철강회사를 만들었다.
전기산업에서도 에디슨이 창업한 전기제품 생산회사인 에디슨 일렉트릭社라는 대형회사로 확장되었다. 웨스팅하우스社도 이 시기에 은행세력에 의해 설립된 회사이며, 오늘날 미국에서 군림하고 있는 대기업체 중 IBM정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이 시기에 설립된 회사들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은행세력은 막대한 자금을 배경으로 중소기업체를 인수?통합하여 대규모 회사로 성장?발전시켰으나, 이들 대기업은 규모의 경제에 따른 이점을 충분히 살리지 못했다. 즉 이들 대형회사는 중소업체를 통합한 결과 비록 매출액 규모는 커졌으나 생산방식에 있어서는 중소기업의 연합체나 다름없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기업은 새로운 관리시스템을 도입하기 시작하여 생산관리 → 인사관리 → 마케팅관리 → 기획관리의 순으로 변천을 거듭하게 된다.

3. 생산관리시대(1900 ～ 1919) : 과학적 관리법
1900년대에 들어오면서 능률향상을 위한 획기적 연구가 활발히 일어났는데, 그 하나가 공장의 현장 감독자(foreman)이던 후레지릭 테일러(Frederic Taylor)가 제안한 과학적 관리법이다. 과학적 관리법은 노동능률을 좌우하는 작업량?작업속도?작업동작?작업방법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공장관리 및 작업관리체계를 확립시켰으며, 기업에서는 이를 통해 종전의 주먹구구식 경영을 탈피하면서 생산성의 향상을 실현했다.
과학적 관리법은 경영관리에 커다란 변혁을 가져왔으며, 이를 기점으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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