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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의 역사와 기원, 종이 어원의 유래
1.종이의 어원 유래
페이퍼(Paper)의 어원은 4천년전 고대 이집트인이 기록매체로 사용했던 파피루스(Papyrus)라는 식물의 이름에서 유래하였다. 이때의 파피루스는 섬유가 분리되지 않아 오늘날의 종이와 차이가 있다. 파피루스는 당시 이집트와 북아프리카 지역이 주된 자생지였던 다년생 식물 로 크기가 최고 4m에 이르며, 기록재료 외에도 선박, 건축, 생활재료로 다양하게 이용되었다.
파피루스에서 기록재료로 쓰인 부분은 뿌리 바로 위의 중심부인데 이것을 밀가루분, 나일강에서 체취한 진흙물, 식초 등으로 정제한 후 문자를 기록하였다. 한가지 주목할만한 사실은 고대 이집트의 파피루스지는 상형문자를 기록하기 위하여 만들어졌지만, 그 가운데 질이 낮은 것은 포장지로도 사용되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하여, 종이는 발명 초기에 이미 포장용으로 사용되었다고 볼 수가 있다.
2.종이의 기원
종이가 발명되기 이전에 인류는 기록을 남기고 의사를 전달하는 매개체로, 석판, 짐승 뼈, 나뭇잎, 나무껍질, 철, 도자기, 천, 파피루스, 점토판, 양피지 등을 사용하였다. 그 후, 인류는 주로 강유역과 그 주변지역을…(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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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의 제지술을 받아들이긴 했지만, 우리 민족은 창조적 노력으로 보다 발달된 종이 제작기술을 이루었으며, 고구려 승려인 담징(曇徵)은 610년 우리의 우수한 종이 제지술을 일본에 전하였다. 또한, 석가탑에서 발견된 [무구정광대다라니경(無垢淨光大陀羅尼經)]은 통일신라시대(경덕왕 10년:751년)에 간행된 불경으로, 일본의 [백만다라니경](762년)보다 앞서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목판인쇄물이다. 이 다라니경은 한 장당 폭이 약 5.3cm인 종이 12장을 이어붙여 길이가 6m30cm에 달하며, 한 장당 39~63행의 인쇄권자(印刷卷子:인쇄한 문서를 두루마리한 형태)이다.?종이 제작기술이 서양으로 전파된 계기가 됐던 것은 당나라와 사라센간의 `달라 스 전투`(751년)이다. 이때 사라센의 포로가 됐던 당나라 군대 중에는 고선지라는 고구려 출신 장군이 있었다.?이 포로들은 그동안 중국이 비밀로 하였던 종이 제작기술의 전수를 강요 받아 사마르칸트에 제지공장을 만들게 되었다.?이후 종이 제작기술은 페르시아와 이집트를 거쳐 1150년 유럽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스페인에 전달되었고, 프랑스(1189년), 벨기에, 독일, 이태리, 영국(1490년), 러시아(1566년), 노르웨이(1650년), 미국(1690년), 그리고 캐나다(1803 년)를 끝으로 전 세계로 전파되었다.
1)중국의 종이 역사
채륜의 제지술은 빠른 속도로 중국에 전파되었다. 이 과정에서 기술개량이 점차 이루어졌으며, 지역에 따라서는 재료의 종류도 다양해짐과 동시에 생산량의 증가와 지질의 향상을 가져왔다. 따라서, 3세기 말에서 4세기에 걸쳐 종이가 발명되기 이전까지 기록의 재료로 사용되던 것들 중에 비단 등 특수한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사라졌다. 그러나 당시의 종이는 아직 유치하였기 때문에 질이 변하거나 벌레가 생겨 기록에 사용할 재료로서 충분한 질적 수준을 갖지 못한 것이었다. 6세기에 들어서 이러한 결점을 보완하기 위한 많은 노력이 기울여졌는데, 종이의 제조시에 원료에 나무진[樹液]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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