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영양] 한방식품의 장내세균 유해효소 - glucuronidase와 tryptophanase 저해효과

대장암은 북미, 서유럽을 비롯한 선진국에서 발생빈도가 높은 반면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등에서는 그 빈도가 낮다(1,2).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암등의 성인병 발생 경향이 서구 선진국과 유사해져 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식습관의 차이에 의한 것으로 단백질, 지방, 섬유소의 섭취가 대장암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보고되고 있다(2-4). 육류의 섭취가 많은 서양인들은 채소류의 섭취가 많은 동양인들 보다 대장암 발생이 높다. 그러나 유럽에서도 핀란드인의 경우는 육류의 섭취가 많은데도 대장암의 발생이 현저히 낮았으며 그 이유는 요구르트 섭취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5-7). 고지방식은 장내세균의 효소를 유도할 뿐 아니라 담즙 배 설을 촉진하여 장내미생물에 의해 과도한 2차 담즙산과 스테로이드 대사체등을 생성함으로 대장암 발생과 관계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8,9). 채소의 섭취가 적고 육류의 섭취가 높은 선진국의 식단은 장내세균의 7 -dehydrogenase, -glucuronidase 및 tryptophanase의 활성을 높여 2차 담즙산, 독성물질의 탈포합 또는 indole 등의 생성을 증가시켜 대장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생각된다(9-11)…(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