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디자이너 샤넬(CHANEL)의 디자인 스토리

Ⅰ. 들어가는 말 극작가이자, 신랄한 비평가로 알려진 조지 버나드 쇼는 20세기 가장 중요한 여성으로 2명의 여성을 꼽았다. 한 명은 라듐의 발견으로 인류의 과학진보를 앞당긴 퀴리 부인이었고 나머지 한 사람은 바로 패션 디자이너 코코 샤넬이었다. 명품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샤넬' 이라는 이름은 익숙할 것이다. 사람들은 샤넬하면 주로 향수 'NO. 5'를 떠올리지만, 사실 샤넬이라는 이름이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바로 현대 여성 옷의 기준을 세웠다는데 있다. 옷의 역사가 시작된 이후 19세기까지 여성을 억압하던 틀에 박힌 의상과 조형적인 아름다움 때문에 신체를 학대하며 코르셋으로 조여왔던 여성의 몸을 자유롭게 해방시킨 사람이 바로 샤넬이었다. 그녀는 코르셋으로 조이지 않은 여성의 자연스러운 육체의 아름다움을 패션 속에 녹여낸 최초의 사람이었다. 또한 여성에게 있어 스타일의 의미를 옷으로만 선보이지 않고 의상에서 액서서리까지 토탈패션의 세계를 패션계에 탄생시킨 디자이너들의 어머니 그녀가 바로 가브리엘 샤넬이다. 가브리엘 샤넬, 그녀가 만들어낸 스타일과 삶의 이야기들이 하나의 신화처럼 계속해서 회…(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