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를 수 있는 권리를 읽고

이 글은 막스주의적 사회주의에 동조하는 폴 라파르그가 잡지에 연재한 글이다. 서두에서도 밝히고 있듯이 “ 기독교인도, 그렇다고 경제학자도 도덕가도 아닌 나는 이들이 아니라 이들이 섬기는 신의 판단을 중심으로, 그리고 종교 윤리와 경제 윤리 또는 자유사상이 설파하는 윤리가 아니라 자본주의 사회의 노동의 무시무시한 결과를 중심으로 나의 생각을 피력해 볼 것이다. ” 그가 이 글을 써나가는 배경에 대해 제시하고 있다. 또한 바로 뒤에 이 글의 함축된 주제를 제시하는데 “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동은 온갖 형태의 지적 타락을 가져오는 동시에 모든 생명체를 기형으로 만드는 원인이다. ” 라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