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람시,맑스,레닌, 로자

1차세계대전이 일어났을 당시 이탈리아는 영국이나 프랑스, 미국등에 비해서 2류자본주의 국가였다고 할 수 있는데, 또한 그러한 상황으로 인한 당연한 결과로서 노동자계급이 전체 민중가운데 차지하는 비중도 크지 못하였다. 1927년의 조사에 있어서도 공업노동자 총수는 290만이고, 그 중 150만은 노동자 10명이하의 사업장에 고용되고 69만명만이 500명이상의 노동자를 가진 공장에 취업하고 있는 상태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러한 객관적인 계급구성에도 불구하고 1차대전에의 이탈리아의 참전은 민중들의 불만을 극도에 달하게 만들었는데, 60만의 전사자, 100만의 부상자, 50만의 포로, 그리고 백만명의 탈주병, 이것이 1차대전에 참전하여 전승국이 된 이탈리아의 전쟁 대차대조표였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