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툴루수의 작품과 평가

작품세계 카툴루스의 시의 원본과 그 편성은 매우 흥미롭다. 그의 생애에 대해 알려진 바가 별로 없듯이 그의 시도 제대로 전해지지 못했다. 그의 시는 대략 2세기말에서 12세기말까지의 학교 교과목에 들어 있지 않았고 따라서 거의 보급되지 않았다. 그의 시는 1300년경에 발견된 사본으로만 알려졌는데 이것은 2부만 복사되고 나서 분실되었다. 그중 1부는 2번 복사된 후 분실되었다. 옥스퍼드의 보들레이언 도서관, 파리의 국립도서관, 로마의 바티칸 도서관에 남아 있는 3개의 사본으로부터 학자들은 잃어버린 원형을 재구성해냈다. 그러나 이전 여러 세기 동안 부정확한 필사와 교정이 자주 이루어져 약 14군데는 보완할 방도가 없다. 1편의 시가 2편으로 나누어지느냐 아니냐에 따라 현존하는 시는 113편 또는 114편으로 볼 수 있다. 총 116편의 인쇄된 시 중에서 제18·20편은 카툴루스의 시라는 증거 없이 초기 편집자에 의해 삽입된 것이다. 14편의 시(8편의 시에서 1행 이상)에서는 끊긴 곳이 발견되며 아마도 6편의 시에는 현존하는 시에 분실된 시의 단편이 첨부되어 있다. 고대에 인용된 바로는 그밖에 적어도 5편의 시가 더 있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지…(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