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와 지구

아인슈타인은 1915년에 중력장의 효과를 시공간의 만곡으로 해석한 일반 상대성 이론을 발표하였다. 그리고 2년 뒤인 1917년에는 리이만 시공간에 입각한 새로운 우주모형을 제시하였다. 아인슈타인이 구상한 우주모형은 정적이면서 우주공간의 크기는 유한하지만 경계가 없는 모형이었다. 그는 일반 상대성 이론에서 나온 방정식이 동적인 우주를 나타내므로 자신의 우주모형과 일치하지 않으므로 우주항을 삽입하여 방정식을 수정하게 된다. 이후 이러한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과 허블의 팽창 우주의 발견은 동적인 현대 우주론을 이루는 모체가 된다. 허블은 100인치의 커다란 망원경을 사용하여 안드로메다 성계에 있는 큰 나선형 성운에서 세페이드 변광성(Cepheid Variable)을 발견하였고, 또한 다른 나선형 성운들에서도 발견하였다. 이러한 변광성들을 발견한 후 허블은 별의 주기와 광도 사이의 관계를 사용하여 안드로메다 성운까지의 거리가 80만 광년임을 알아낼 수 있었으며 다른 나선형 성운들에 대해서도 비슷한 값을 알아낼 수가 있었다. 이로써 이들 성운들이 우리 외부의 항성계로서 입증이 되었고 천문학자들은 성운이 독립된 은하라는 사실을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