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학] 일본 대중문화 완전개방을 위한 제언들

바람직한 한일 관계라는 것은 무엇일까를 고민하며 아직도 문화 개방을 하지 않고 문화 쇄국 정책을 쓰고 있는 세계의 몇 안 되는 나라 중의 하나로 있는 우리 나라의 현실이 가장 가슴이 아팠다. 가장 가깝고도 가장 먼 이웃나라라는 말이 생긴 것도 일본이 우리의 역사 속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나 크지만 우리는 애써 외면하며 없는 셈 치고 살고 있는 지도 모른다. 이제는 김대중 대통령의 개방정책에 따라 21세기 한일 파트너쉽을 이루기 위해서는 21세기에 알맞은 새로운 사고를 해야 한다. 일본을 세계 속의 동반자로 삼고 그들을 앞서기 위해 그들을 배우고 연구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먼저 일본 대중문화의 완전 개방이 이루어져야 하고 지금 시점에서 완전 개방을 미루고 있는 근본적 이유들을 되짚어보는 기회를 가져보았다. 이러한 일들은 정부 혼자서 할 수 있는 일도 아니고, 문화상품을 만들고 문화상품 수입에 직접 관여하는 기업가나 사업체의 임무들도 아니다. 민관 양측의 협조와 상호 노력 속에 실마리를 풀어나가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직접 문화를 소비하고 판단하여야 하는 국민 스스로가 개방의 주역이 되어, 21세기가 요구하는 새로운 한국…(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