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와 방송] 인터넷 언론과 정치

여기서 중요한 것은 ‘공유 가능한'이란 단서이다. 인터넷 언론의 이념적,정치적 성향은 현재 선명히 구분되기 때문에 모든 인터넷 언론을 포괄한다는 뜻이 아니다. 즉 포괄되는 범위는 뚜렷한 문제의식에 대해 공유할 수 있는 인터넷 언론을 이야기한다. 이것이 공유되지 않는다면 보도준칙은 기존 언론의 그것과 다를 바 없는 수준에 머무를 것이다. 그렇지만 이런 공유 가능한 언론간의 연대 성과물인 보도준칙이 아니더라도 포괄적으로 주도할 수 있는 연대의 방식도 생각해 볼 필요도 있다. 예를 들면, 지난 대선에서 나타났던 ‘네티즌 투표참여 운동'이나 ཐ대 투표율 올리기' 등 보다 많은 국민적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방법이라면 인터넷 매체간에 포괄적인 연대도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