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해고제에 관한 고찰

* 우리의 나아갈 바는 무엇인가 기업내 인사관리가 체계적이지 않아 인력구조가 방만하게 편성돼 있거나 직원이 고용에 따른 비용보다 생산성이 낮다면 정리해고가 불가피할 것입니다. 경영악화시 정리해고가 회생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경영악화의 주원인이 인적자원에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기술개발이나 투자가 부진했거나 경영자의 전략적 의사결정이 오류를 범한 경우가 경영악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것입니다. 우리 나라는 짧은 기간동안 고속성장을 해오며 인사관리에 소홀히 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또 집단주의적 문화로 종신고용과 연공서열이 강조돼 왔습니다. 이 것이 결코 나쁜 제도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지금까지의 경제성장이 반증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고용안정이 보장되다보니 직원들의 자기계발이 소홀했고 개인별 생산성 향상에 대한 노력에 부족했습니다. 그렇다고 서구 선진국의 제도를 갑자기 수용하는 것도 많은 부작용을 낳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선진국들은 노동시장이 유연해 정리해고로 실직하는 근로자가 전직하기 쉬울 뿐 아니라 회사 경영사정이 좋아지면 정리해고자를 우선 재 채…(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