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월드컵축구경기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사회 경제적 영향

월드컵은 스포츠 중에서 단일종목으로는 세계 최대의 Mega-Event로 단순한 스포츠행사를 넘어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및 관광 등 국가 전반에 걸쳐 다양한 파급효과를 발생시키는 소위 'Business World Cup'으로 불리어지고 있다(이충기, 2002). 국내에서도 2002년 한·일 월드컵이 개최되기 수년 전부터 다양한 연구기관에서 경제적 파급효과에 비중을 두면서 월드컵 개최로 유발되는 정치·경제·사회·문화적 의의 및 효과에 대해 분석해 왔다. 특히 월드컵을 통한 관광산업분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어 그 중요성이 부각되었다. 또한 월드컵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개최되었던 대부분의 대형 이벤트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개최된 것과는 대조적으로 지방도시에서도 분산 개최됨으로써 지역의 경제적 효과, 특히 관광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었다. 이에 따라 월드컵 개최도시는 월드컵을 겨냥하여 월드컵 경기장을 건설하고, 지역특색에 알맞은 관광상품을 계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