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 성차별

요즘 우리가 사는 시대는 꽤 진보적이라고들 말한다. 그리고 구시대의 악습은 없애야 한다고 누구나 떠들어댄다. 그리고, 실제로 사람들은 그렇게 하는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아직도 어떤 여성은 직장에서 터무니없는 이유로 거절을 당하기도 하고, 또 똑똑한 여떤 여성은 집에서 살림이나 살기를 강요당하고 있다. 여성과 성차별이라는 주제를 접하면서 찾아 본 사례들은 여성 역할에 있어서의 갈등이 지위불균형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었다. 인터넷의 한 의사가 쓴 칼럼은 이 사실을 피부에 와닿게 한다. 비쩍 마른 여대생이 진료실에 들어왔다.'몸이 약해 기운이 없고 피로해서 공부하기 힘들다는 얘기를 하겠구나' 하는 나의 생각과는 달리 살이 자꾸 쪄서 힘들다는 것이다..그리고 정말 고민이 있는데 체중에 너무 신경이 쓰여서 공부도 안되고 아무 일도 하지 못하겠다며 눈물을 글썽거린다. 이쯤 하면 내가 거짓말하는 것처럼 들리겠지만 이게 다이어트 중독에 걸린 불행한 여성들의 현실이다. 74kg의 양귀비가 환생한대도, 64kg의 마릴린 먼로가 살아 온다 해도 다이어트 광풍의 희생자가 될 수밖에 없는 우리나라. 정말 왜들 이러…(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