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시작과 발전

문학은 어디서부터 왜 시작했을까 .’라는 물음에 명쾌한 해답이 될 만한 것이 과연 무엇이 있을까 ? 글자가 있던 시대와 없던 시대를 불문하고 인간이 인간다운 생활을 하지 않을 때와 할 때의 구분을 접어두고 오로지 문학만이 혹은 , 예술이 발달하기 시작한 것은 과연 언제 무엇 때문이었을까 ? 이러한 의문에 대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언어의 기원과 동일한 ‘ 표현 ’을 위한 수단으로서 문학과 예술이 발달했다고 말한다 . 그러나 공동체에 섞여 무리생활을 하는 과정에서 의사소통이 필요했던 인간의 필요에 의해서 특별히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그림을 통해서 이야기를 통해서 발달한 것이 예술이고 문학이라면, 그것은 다만 글자의 변형과 조합에 불과했을 것이다 . 그렇다면 문학을 문학이도록 하는 것 , 예술을 예술이도록 하는 것은 과연 무엇이 있을까 ? 한국연극의 기원을 찾고자 했던 조동일의 ‘신명론’을 볼 때 , 나는 문학과 예술의 기원 역시도 신명으로 본다 . 이 신명은 비극적 구성을 가지고 작가의 의도된 비극을 바탕으로 슬픔으로 몰아가는 서양의 ‘카타르시스’와는 다르다 . 한국의 신명은 무당의 굿판에서 일어나는 신과의 영접에서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