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유해물질과 그 대안

Ⅰ. 들어가며 위에 제시한 기사는 우리에게 무엇을 의미하는가? 우리들도 독성화학물질에서 결코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다. 우리의 일상생활 모습을 주의 깊게 생각해보자. 우리는 식품첨가물이 들어간 가공식품을 먹고, 플라스틱 용기에 보관한 반찬을 먹는다. 또한 합성 세제로 빤 옷을 입고, 집안에 밴 나쁜 냄새를 없애려고 방향제를 뿌리며, 바퀴벌레나 개미 같은 벌레를 없애기 위해 살충제를 사용한다. 정부와 기업에서 그리고 관련 전문가들, 각종 언론매체에서는 '유해성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고 그래서 '괜찮다'고 한다. 하지만 유해성이 충분히 입증된 후에는 이미 늦는다. 우리는 여태까지 화학물질로 이루어진 각종 생활용품을 의심하지 않았다. 오히려 깔끔한 집안을 위해서는 살충제나 방향제, 광택제, 세척제 등을 사용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처럼 인식해 왔다. 편리함과 겉모습과 청결만을 강조하는 사회는 그동안 우리의 건강과 생명을 보살피기 위해서 했던 많은 일들이 오히려 우리의 건강을 해치는 결과를 낳게 했다. 이제 우리는 무언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낀다. 늘 감기에 시달리고, 아토피로 괴로워한다. 새 집으로 이…(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