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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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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목차

로맹 가리는 그의 작품들 만큼이나 자살로도 유명한 작가다. 오늘날 대부분의 자살자들이 사용하는 음독이나 동맥절단과는 달리 그는 권총자살을 택했기 때문에 뭔가 특별한 사람처럼 생각되기도 했다. 사실 나는 그가 자살을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에게 몹시 끌리고 있었다. 자살에 대해 호기심섞인 동경 비슷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나로서는 지식인, 그것도 여러차례나 콩쿠르 상을 수상한 유명한 작가의 권총자살에 대단한 흥미를 느끼지 않을수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의 작품으로 처음 접하게 된 이책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를 보고 '그는 더할나위 없이 내취향의 작가다' 라는 생각이 깊이 뿌리내리게 되었다. 그를 동경하는 마음이 눈덩이 처럼 커져서 급기야 (말하기엔 조금 쑥스럽고 유치하긴 하지만) 그가 아직 살아있다면 나는 그를 열정적으로, 전생애를 바쳐 사랑했을 지도 …(생략)


새들은페루에가서죽다   감상문   새들   페루에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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