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웨슬리안 신학 전통에서의 성결론에 관한 고찰

재론적 내용을 성서적 근거와 영적인 경험적 데이터를 가지고 합리적으로 구조(construction)하는 작업이다. 둘째로 의식론적(consciousness) 묘사는 내적인 영적 체험을 통해서 일어나는 변화(transformation)를 묘사하는 것이며, 셋째로 변증법적(dialectical) 묘사는 인간과 성령과의 상호 관계적인 것을 묘사하는 것이다. 이러한 내용은 단지 묘사적인 차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의미를 터득할 수 있는 해석학적 시도를 하여서 신앙생활에 구체적인 적용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성결신학을 논리적 합리성으로만 정리한다면 한계성을 경험하게 될 것이고, 논리성을 넘어설 수 있는 방법론적 가능성을 모색해야 한다. 웨슬리가 신학의 요소에서 이성을 강조한 것을 신학의 논리적 연속성(logical consistency)을 배제할 수 없다는 차원에서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영적인 체험이 논리적인 것을 넘어서 있는 것이며, 이에 대한 신학적 작업이 필요한 데, 그것을 부합성(coherence)의 원리와 지성적 신비주의(intellectual mysticism)를 수용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된장찌개와 뚝배기는 논리적인 연속성은 없지만 상호 부합성이 있는 것과 같이 영적인 체험에서 논리적으로 따지기는 어렵지만 부합되는 내용이 적지 않게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영적인 체험은 신비적인 체험이고, 그것은 합리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지성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신비적인 체험이다. 이성적으로 논리성과 부합성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경험적으로 타당성(adequacy)과 적용성(applicability)이 없으면 가치가 없는 신학이 되고 만다.3) 성결신학은 경험적인 차원에서 적용성과 타당성이 있어야 하며, 이성적인 차원에서 논리성과 부합을 함께 가지고 있어야 한다.
성결신학의 언어적인 방법론적 접근은 은유적(metaphorical)인 방법이다.4) 성령세례에서 세례라든가, 정결하게 하다, 성결하다, 파괴하다, 근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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