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계열화] 계열화의 개념(의의)과 개열화와 하도급

는 품목이나 용역의 조달W이라고 정의하였다. 즉
하도급이란 발주기업과 수급기업간의 계약에 의한 생산 분업적 관계를 의미한다.12)
따라서 수급기업이 발주기업의 주문에 따라 부픔 또는 그 부속품을 생산, 공급하거
나, 발주기업에 의해서 판매될 제종을 조립 또는 생산하거나, 원자재를 가공하는 것을
하도급거래라고 한다. 여기서 제조 ? 가공 ? 수리를 위탁받는 기업자가 중소기업이라는
것은 계열화의 필요조건은 아니다. 왜냐하면 수급기업 이라 해도 경우에 따라서는 우리
나라 법률이 정하는 중소기업 범위 밖의 대기업 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제
조 ? 가공 및 수리를 위탁하는 발주기업도 꼭 대기업일 필요는 없다. 이는 중소기업도
제조 ? 가공 및 수리를 위탁하는 발주기업일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하도급조직을 통해
생산이 분업화되면 개별생산단위인 수급기업들은 그 규모가 작아질 수 있다는 것이 일
반적인 현상이다.
하도급조직은 기본적으로 전문생산업자들인 수급기업들에 의한 생산 분업을 의미하
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전문수급기업의 육성이 곧 하도급조직의 확대를 뜻하게 되며
하도급조직의 확대가 하도급조직의 양적 팽창만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나 기술수준이
일충 향상되고 생산의 우회범위(Roundabout Production)가 더욱 넓어지게 되면 생산의
분업체계는 더 한층 세분화되게 된다.
다시 말해서 발주기업으로부터 부품생산을 위탁받은 수급기업(1차 하도급기업)은 그
부품의 특정부문에 대해서는 또 다시 전문생산자에게 생산을 의뢰(2차 하도급)하는 경
우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이는 생산의 전문성이 더욱 세분화되기 때문에 이와 같이
하도급조직이 중층적 구조(Multiple Subcontraction)를 갖게 되는 것이 곧 하도급조직
의 심화인 것이다. 그러므로 하도급조직의 확충은 하도급조직의 확대와 심화를 복합적
으로 이르는 말이다. 그리고 하도급조직의 확충은 곧 생산구조의 고도화를 의미하는 것
이다.

(2) 하도급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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