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 와타나베 준이치 독후감 서평!!

요즘처럼 경쟁이 치열한 사회에서는 신경을 곤두세우고 살아가도 힘겨운 삶인데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는 선언에 조금은 당황스러운 마음으로 책을 읽었다. 저자가 무슨 의미로 이런 제목을 선택했는지 미루어 짐작이 되지만 처음에는 완전히 공감을 못했다. 그러나 저자의 설명을 경청하다 보면 왜 저자가 둔감력이라는 새로운 용어까지 만들면서까지 둔감한 삶의 중요성을 강조했는지 알 수 있었다.

저자는 둔감력을, 인생을 살면서 괴롭고 힘든 일이 생겼을 때, 일이나 관계에 실패해서 상심했을 때, 그대로 주저앉지 않고 다시 일어서서 힘차게 나아가는 강한 힘으로 정의 내린다. 타인의 빈정거림은 무시해버리는 둔감한 마음의 힘이 둔감력인 것이다. 달리 표현하면 둔감력은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관련이 깊다. 저자는 모든 일은 생각하기 나름이기에 어떤 일이든 유연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게 중요하고, 이런 의미에서 밝고 생산적인 생각이 둔감의 원천이 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