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험적

실체와 우유
n.1
아리스토텔레스의 우시아는 숨스딴씨아, 플라톤의 우시아는 에센씨아이다. 아이스토텔레스의 ‘범주론입문’은 실체를 제일범주 내지는 근저에 놓여 있는 범주로 소개한다. 가장 본래적이고, 첫째이며 우선적 의미에서 실체란, 어떤 주체에 대해 언명되는 것도 아니요. 어떤 주체에 내재하는 것도 아닌 그런 것이다. 비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들을 그리스 철학은 심베베코스, 스콜라 철학은 악치덴스라고 불렀다.
n.2
종은 정의를 통해 규정되는 동시에 이 정의에 의한 통성원리를 의미하기도 한다. 그래서 이러한 제2실체는 실체적으로 존재하는 것의 본질과 같은 것을 의미한다.
n.3
실체란 단순한 물체를 말한다.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하면 물체적으로 존재하는 것은 질료와 형상이 결합된 것이므로, 질료뿐 아니라 형상, 나아가 이 두 가지의 합성체 역시 실체들이다. 자신의 실체가 오직행위인 그런 어떤 원리가 존재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리고 이러한 실체는 질료 없이 존재할 수밖에 없다.
n.4
아리스토텔레스는 문화의 산물이나 인간이 만들어 낸 공예품 또한 실체로 명시한다. 실체에 해당…(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