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소비 촉진을 위한 한국형 식생활 정착 보급

최근 들어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이 급격히 감소되고 있다. 1970년에는 쌀 소비량이 연간 1인당 136.4㎏이었는데 2001년에는 88.9㎏으로 감소되어 무려 47.5㎏이나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밀 소비는 1970년 26.1㎏에서 2000년엔 35.9㎏으로 9.8㎏가 늘었다. 밥 위주의 식사에서 빵, 햄버거 등 빵식과 라면의 이용이 많아진 것이 밀 소비가 증가한 주요 요인이라 생각된다. 육류와 과일 소비도 80년대 이후 급격히 늘어나 10년 동안 거의 2～3배 가량 늘었다. 쌀 소비가 급격히 줄어든 이유는 80년대 이후 국민들의 살림살이가 나아지면서 식생활이 간소화, 다양화돼 가고 있기 때문이며 이와 함께 우리의 식생활이 급격히 서구화되어 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 할 수 있다. 서양 채소나 과일, 양주, 커피 등의 소비가 점차 늘고 밥 위주의 식사에서 빵이나 우유, 반조리 식품, 가공 식품, 인스턴트 식품 등을 이용하는 가정이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예전엔 문제시되지 않았던 성인병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남녀 사망 원인의 대부분도 식생활이 원인이 되어 생기는 성인병에 있다고 한다. 1999년도 우리 나라 남녀의 5대 사망원인을 보면 남자는 뇌…(생략)